* 과거와 현재의 화장실을 비교하며 나의 그 시절 기억 혹은 추억을 공유한다.

- 1990년대 화장실 -

나에게는 유년기 ~ 초등학교 저 학년 까지 시기였는데 이 시기에는 공중 화장실의 경우 정확한 명칭으로는 화 변기 일본 식 변기가 보편적이었고 가정에 화장실도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경우 화 변기를 썼거나 이보다 더 열악한 화장실을 썼는데 90년대에 가장 상징적인 화장실의 많은 형태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이 화 변기이다. 그 당시에는 좌변기 혹은 속칭 쪼그려 변기라고 말했다. 나의 어린 시절 기억으로는 소변은 괜찮았는데 대변은 화 변기가 불편해서 어지간하면 집에서 해결하는 게 안락해서 밖에서는 참았던 기억이 난다. 즉 화 변기는 10대도 되지 않은 유아나 어린이의 기억에도 당시는 뭘 몰라서 할 수 없이 이용해야만 했던 기억이었다. 2020년대인 오늘날도 사당 역에 화 변기가 있는데 나는 정말로 다급하고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화 변기를 절대로 이용하지 않는다.

2020년대 화장실 : 2024 Trend = Hotel 같은 깔끔한 나만의 화장실

약 30년이 지난 후 나는 청년과 청춘 후반기가 되었는데 그사이 많은 것들이 변화의 옷을 

갈아입었지만, 화장실의 변화는 상전벽해라고 할 수 있다. 잠시 머무르는 공간이 아닌 

매일 사용하는 일상적인 공간으로 화장실을 가정에선 욕실과 합쳐서 사용하고 있고 공중 화장실도 화장실의 공간을 수유실, 외모 관리실 등 다양한 일상 영역으로 확대해서 화장실의 기능 일상 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지자체가 수원이고 해우재 전시관이자 박물관이 선두에 있다. 

즉 화장실은 일상에서 중요함을 넘은 필수 공간이 되었고 최근에는 위생은 당연하고 

사용자의 상황과 정서를 고려해 더욱 다양한 형태의 욕실 경험이 설계되고 있다. 

인체를 감지하는 장치(Sensor)가 장착된 자동 체계 뿐 아니라 관리의 편의를 위해 오염에 강한 소재나 코팅 및 덮개 방식, 살균 수 기능 등이 적용된 똑똑한 제품의 출시와 개인 맞춤 화를 중심으로 

욕실과 거실 공간의 경계를 허물며, 더욱 더 유연하고 자유로운 공간 활용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고로 화장실이 과거에는 배출의 미시적인 기능 자체에만 집중했다면 

  ♣  코로나가 끝난 후 오늘날의 화장실은

 Well-Being 그 이상의 건강한 인생을 추구하는 

동반자가 되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