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나 여행 또는 다른 이유에서든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된다면 

식사나 휴식 그리고 화장실 이용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르게 됩니다.

여행을 다니며 여러 휴게소에 가봤었지만

그동안 이용만 했지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번 미션을 받고 유심히 볼 기회가 생기면서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은 현재 205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과거 자동차가 적었을 땐 화장실의 위생 상태가 안 좋았다고 했지만 

지금은 도로공사에서 시상도 하면서 많이 개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달동안 제가 가본 곳은 영동 고속도로의 용인 휴게소 (상행),(하행), 덕평 휴게소.

경부 고속도로의 망향 휴게소(하행), 안성 휴게소(상행)

천안 논산 고속도로의 정안 알밤 휴게소(상행)

호남 고속도로의 백양사 휴게소(상행),(하행) 였습니다.

휴게소마다 시설의 차이는 있었지만 관리는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화장실 위치 안내도 눈에 띄게 잘 만들어 두어서 쉽게 화장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장애우를 위한 화장실은 꼭 있었고 어린이용 세면대나 가족 화장실, 아빠가 이용하는 수유실(기저귀교환대)도 함께 있어서

휴게소 화장실이 다양한 이용자를 위해 준비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화장실 한쪽에 휴식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두거나 파우더 룸이 있는 곳도 있었는데 

음악이 나오거나 공기 정화 식물들로 인테리어를 해서 화장실을 이용 할 때 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가본 곳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망향 휴게소 화장실입니다.

한국 화장실 협회에서 주관한 화장실 문화 품질 인증을 받은 곳인데요

최우수 국민 행복 화장실로 상도 받은 만큼 시설도 관리도 정말 잘 되어있었습니다.

화장실 시설과 관리, 사용 현황을 전광판에 안내해줘서 이용하는데 아주 편했습니다.

이용객이 없을 때 내부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섬세하게 만들고 관리하는 망향 휴게소 화장실은 인정 받을 만 했습니다.

경부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된다면 꼭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