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퀴즈를 하나 내보겠습니다.

이곳은 어느 집에나 있는 곳이며, 우리가 언제 어디에 있든 가게 되고 근처에 꼭 있는 장소입니다.

또 이곳을 오랫동안 가지 않으면 아프게 될 수도 있지요. 이곳은 어디일까요?

다들 예상하셨겠지만 정답은 '화장실'입니다.

어딜 가든 있고 안 가면 병에 걸릴 수도 있는 이곳! 바로 화장실입니다.

퀴즈로 알아보았듯 화장실은 이렇게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화장실을 집에서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사용하는데요,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화장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희 집 화장실과 제가 다녀온 광교호수공원의 공중 화장실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두 화장실의 차이점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공중화장실의 특징입니다.

1. 남자 화장실, 여자 화장실이 따로 있다.

2. 장애인을 위한 화장실이 따로 있다.

3.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공간과 아기 의자가 따로 있다.

4. 휴지통, 청소 도구함, 휴지 보관함, 손 건조기 등 다양한 물건들이 있다.

5.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세면대와 변기의 숫자가 2개 이상이다.

6. 남자 화장실에는 소변기가 있다. (보통 여자화장실에는 소변기 공간에 변기가 더 있다.)

7. 음악이 나오기도 한다.

8. 화장실을 청소하고 관리해 주는 분이 따로 있다.

9. 광교호수공원에는 없었지만 어린이 화장실이 따로 있는 곳도 있다. (어린이 화장실은 변기, 세면대, 거울 등의 크기가 작고 기저귀 교환대 등이 있다.)

다음은 집안 화장실의 특징입니다.

1.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이 따로 없기 때문에 소변기가 없다.

2. 샤워 부스나 욕조가 있다.

3. 칫솔, 면도기 등 개인위생물품들과 비누, 샴푸 등 가족이 다 함께 사용하는 위생용품들이 구비되어 있다.

4. 변기, 세면대 등이 하나씩만 있다.

5. 우리 가족만 사용한다.

6. 전체적으로 크기가 작다.

그럼 이제는 공통점을 알아봐야겠죠.

1. 혼자 사용하는 것이 아니니 깨끗이 사용해야 한다.

2. 휴지통, 비누 등 다양한 물건들이 있다.

3.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생리적 현상을 해결하는 곳이다.

이렇게 공중화장실과 집안 화장실의 차이와 공통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생활에서 화장실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우리는 화장실을 잘 사용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그럼 이번에는 화장실의 사용 예절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한 줄 서기를 하고 새치기를 하지 않기.

-새치기를 하면 참으며 기다리는 사람들이 더욱 짜증이 나게 됩니다.

2. 노크하고 문 열기.

-만일 안에 사람이 있다면 큰 실례가 되니 번거롭더라도 꼭 노크를 하도록 합니다.

3. 볼 일만 보고 나오기.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볼 일을 다 봤으면 빨리 나와야 합니다. 또 변기에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변비에 걸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4. 냄새가 나지 않게 뒤처리를 깨끗하게 하고 나오기 (예:물 내리기, 변기 막지 않기 등)

-다 같이 사용하는 만큼 최소한의 에의는 지켜주어야 합니다.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면 세균들이 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뒷사람이 변기 안에 오물이 들어있다는 생각으로 불쾌해 할 수 있으니 물을 다 내린 다음에는 뚜껑을 다시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5. 손을 씻은 후에 바닥에 물기 털지 않기.

-화장실 바닥에 물기를 털면 다른 사람들이 넘어질 수도 있고 바닥이 더러워져 청소하기도 힘들어지니 물은 말리거나 세면대에 털고 손을 닦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에 대한 기사를 쓰면서 우리에게 화장실이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내 집 화장실을 깨끗이 사용하듯이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중화장실도 소중히 생각하고 깨끗이 사용해야겠습니다.

*여자 화장실 관련 정보/사진은 엄마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