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화장실 박물관 ''해우재''…방문객 10만 돌파

◀ＡＮＣ▶ 경기도 수원시에 전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화장실박물관 해우재입니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관람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ＶＣＲ▶ 봄 햇살 아래 유치원 어린이들이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짚으로 엮은 화장실이 신기한 듯 들어가 보고, 용변을 보는 어른 모형에 매달리기도 합니다. 외국인 관람객도 딸과 함께 독특한 모형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여기저기를 살펴봅니다. ◀ＩＮＴ▶ 앤지 크레인/미국 "정말 좋아요 디자인이 매우 독특하고 아이디어가 창조적이고 새롭습니다." 2년 반전 문을 연 변기 모양의 화장실박물관 ''해우재''입니다. 전 세계에 하나 밖에 없는 박물관입니다. 백제와 신라 등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화장실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모형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영국 BBC와 로이터 통신 등 세계 주요 언론매체에 소개되면서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개관이후 방문객수가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ＩＮＴ▶ 이연숙 홍보팀장/해우재 "죽기 전에 가봐야 될 곳 버킷 리스트라고 하죠. 그 리스트에 저희 해우재가 

들어가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외국 분들이 계속 많이 와주시기도 하고요." 수원시는 해우재 주변에 전시와 체험, 교육 등의 기능을 갖춘 문화센터와 세계화장실체험관을 

건립해서 세계 최초의 화장실 테마 공원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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