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바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수원시 화장실문화 전시관 ''해우재''다.

해우재는 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사택을, 화장실 변기모양의 박물관으로 개조한 곳이다.

해우재는 건물 1층에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화장실 문화와 관련된 세계의 화장실 자료 등이 전시돼 있으며,

건물 2층에 세계화장실문화협회의 활동과 화장실문화개선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해우재 주변 5190m²에 조성된 화장실문화공원은 백제, 신라시대 사용하던 변기와 화장실부터 조선시대 이동식 변기인

매화틀까지 우리나라 변기와 화장실 변천사를 보여주는 모형이 설치돼 더욱 재미를 더하고 있다.